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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유없이 어색한 사이가 되는 우리

eunice618 2025. 4. 1. 13:33

친구와의 관계는 시간이 지나면서 변하는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서로의 생각을 척하면 척 알아맞히고, 작은 일에도 함께 웃고 울었던 사이였지만,

어느 순간 거리감이 느껴지며  마음에서 이상한 뭐가가 느껴지는 감정, 비단 나만 경험한 것은 아닐것입니다.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그 원인을 이해한다면 이것은 사람의 관계에서 고난이도의 공부란 생각을 해봅니다.

 


1. 친구와 거리감이 생기는 이유

1) 서로의 환경과 가치관 변화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가치관이 변하고, 생활 환경도 달라집니다.

학업, 직장, 가족 등의 변화로 인해 서로의 관심사가 달라지고,

대화의 주제가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대학을 가면서 어쩌면 많은 변화가 생기는 이유일듯도 합니다.

공부하는것이 달라지고 각자 하고싶은 분야가 생기면 그 무리에 있는 사람들과

소통을 원하고 관계를 원하기 때문일수 있겠지요.

특히 한국의 특수 상황으로 상대적인 평가를 많이 하는 성격들이라면

이런 일들이 큰 이유로 다가올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 연락 빈도의 감소

바쁜 일상 속에서 연락이 줄어들면 자연스럽게 거리감이 생깁니다.

처음에는 서로 바빠서 연락을 미루다가 점점 대화의 흐름이 끊기고, 결국 서먹해질 수 있습니다.

자주 봐야 수다도 생기고 사건도 생기는것은 기정사실이겠지요.

3) 감정적 거리

어떤 오해나 서운함이 쌓여도 제대로 이야기하지 않으면 감정적 거리가 생깁니다.

직접 말로 풀지 않으면 오해가 깊어지고, 예전처럼 편하게 대할 수 없게 됩니다.

사사로운 서운함이 나를 작아지게도 하고 이런 시간들이 오래지속되면

섭섭함이 미움으로 변하기도 하는것 같아요.

4) 새로운 인간관계 형성

새로운 친구나 동료가 생기면서 기존 친구와의 관계가 소홀해질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만나게 된 사람들과 더 자주 연락하고 어울리다 보면,

예전 친구와의 관계가 자연스럽게 멀어질 수 있습니다.


2. 예전 같은 마음이 돌아올 수 있을까?

완전히 예전과 똑같을 수는 없지만,

노력한다면 충분히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라고

흔히 사람들을 말을 합니다. 

인간관계가 노력을 하면 과연 좋아질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한시적으로 호전될순 있지만 이제 예전의 마음이 아닌 사람들이 함께 있다고 해서

같은 기억이 있다고 과거만 회상하며 지낼순 없을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 친구에게  그 상대방에게 난 호감이 거의 남아 있지 않은데....

 

중요한 것은 서로에 대한 관심과 애정입니다.

서로의 변화된 모습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함께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간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깊이 있는 관계를 만들 수 있습니다. 라고 제 삼자들은 말을 하지만

어쩌면 이런 일들이 나와 친구의 일이 된다면 그렇게 되긴 굉장히 어렵다라고

부정적으로 말해 주는것이 현실적으로 타당하기도 할듯 합니다. 

 

인간관계의 힘듬과 아이러니 속에서도 우리는  그런 속깊은 사람들과 관계를 갈망하고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것이 어쩌면 이유없이 멀어지는 계기일수도 있을듯 합니다. 

 

오랜 친구 또는 지인 그리고 가족들간의  거리감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럼에도 작은 친절의 말한마디 와  진심 어린 소통으로 그 거리를 좁힐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지금, 친구나 떠오르는 사람에게 안부를 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