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의 당뇨병에 대한 인식과 관리 수준은 최근 몇 년간 향상되었지만,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있습니다.
당뇨병 인식 수준: 2023년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1.4%가 당뇨병을 심각한 질환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는 2022년의 86.7%에 비해 4.7%p 상승한 수치입니다.
당화혈색소에 대한 이해: 당화혈색소는 혈당 조절의 중요한 지표이지만, 이에 대한 인식은 부족합니다.
2023년 조사에서 당뇨병을 심각한 질환으로 여기는 응답자 중 64.4%가 당화혈색소를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혈당 관리 실태: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률은 낮은 편입니다. 2022년 기준으로 당화혈색소 6.5% 미만으로 조절된 환자는 24.5%에 불과하며, 7.0% 미만 기준에서도 절반 이상의 환자가 치료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생활습관 관리: 당뇨병 환자들의 생활습관 관리도 미흡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으로 진단된 환자 중 약 17%만이 일주일에 1회 이상 운동을 하며, 흡연율은 33~37%, 음주율은 57.4%로 나타났습니다.
종합 평가: 한국인들의 당뇨병에 대한 인식은 높아지고 있으나, 실제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은 아직 부족한 실정입니다. 당뇨병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혈당 모니터링, 생활습관 개선, 그리고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이 필수적입니다.
한국인들의 당뇨병에 대한 인식과 관리 수준은 연령대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2030세대의 경우:
- 질환 심각성 인식: 2030세대 응답자의 89.5%가 당뇨병을 '심각한 질환'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 혈당 수치 인지: 그러나 60%는 자신의 공복이나 식후 혈당 수치를 모르고 있으며,
- '당화혈색소'에 대해 모르는 비율도 73.6%에 달합니다.
- 생활 습관 관리: 적정 체중 유지(36.7%), 규칙적인 식사(39.7%), 규칙적인 운동(19.9%) 등 당뇨병 관리 수칙의 실천율이 낮은 편입니다.
전체 당뇨병 환자의 경우:
- 당화혈색소 인지 및 관리: 91%가 당화혈색소를 알고 있지만, 심혈관 질환 발생 예측 지표로서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비율은 75%에 그칩니다. 또한, 환자 중 60%는 당화혈색소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조절 목표 달성률은 40%에 불과합니다.
- 체중 관리: 과체중 또는 비만을 동반하는 비율이 진단 당시와 현재 모두 71%로, 체중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당뇨병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은 높지만,
실제 관리와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지식과 실천이 부족함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당뇨병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 제공과 생활 습관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