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은 세계 무역질서에 큰 변화를 일으켰다.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외치며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 등
주요 산업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했고, 중국뿐 아니라 동맹국인 한국 역시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 그렇다면, 이러한 트럼프의 관세정책 속에서 대한민국은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그리고 이 정책이 한국에 전혀 이익이 없었을까?
관세정책의 영향: 한국 산업에 드리운 그림자
트럼프 행정부 시절, 미국은 철강 제품에 25%, 알루미늄에는 10%의 관세를 부과했다.
한국은 일정 물량에 한해 면제를 받았지만, 전체 수출량 감소는 피할 수 없었다.
특히 한국의 철강 업계는 수출 의존도가 높아 타격이 컸다.
자동차 분야 역시 미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한국 입장에서 관세 위협은 위기였다.
하지만 이익도 있었다: 기회의 문도 열린다
놀랍게도, 트럼프의 관세정책이 모두 악영향만을 끼친 것은 아니다.
미국이 중국에 대해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중국산 제품의 경쟁력이 낮아졌고,
그 빈틈을 다른 국가들이 채울 수 있었다.
한국 기업들은 이 기회를 포착해 일부 품목에서 미국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고급 철강 등 첨단 분야에서 한국 기업은 더욱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한국이 취할 전략은?
1. 무역 다변화 전략 강화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한국은 다양한 국가와의 FTA를 활용하고, 신흥시장 개척에 힘써야 한다.
인도, 아세안, 유럽 시장은 잠재력이 크며, 미·중 갈등이 장기화될수록 이들 시장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2.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관세는 가격 경쟁력을 떨어뜨리지만, 고부가가치 산업은 기술력과 품질로 승부할 수 있다.
반도체, 바이오, 2차전지 등 미래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
트럼프의 정책은 단기적으로는 부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기술 혁신과 산업 고도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3. 미국 내 생산 거점 확보
일부 기업은 미국 내 공장을 설립함으로써 관세를 피하고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이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일자리 창출과 정치적 호감을 동시에 얻는 전략이다.
트럼프의 관세정책은 분명 한국 경제에 위협이었지만, 그 안에서 한국은 살아남는 법을 배워가고 있다.
오히려 이를 계기로 산업 구조를 재편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관세 장벽은 분명 높지만, 한국의 기술력과 유연한 대응 전략이 있다면 세계 무역의 격변기 속에서도
또다시 부흥이 있을거란 기대를 걸어본다. 대한민국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