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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통증이 계속된다면 ‘오십견’과 ‘회전근개 파열’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두 질환 모두 비슷한 부위에 통증을 일으키지만, 원인과 치료 방법은 전혀 다릅니다. 정확한 차이를 이해하고 올바른 운동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이란?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감싸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고, 점차 굳어져 움직임이 제한되는 질환입니다.주로 50대 전후에 많이 발생해 '오십견'이라고 불리지만, 40~60대 사이에서 흔하게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가벼운 통증과 함께 어깨가 뻣뻣해지고, 점차 팔을 들어올리거나 돌리는 동작이 힘들어집니다. 통증은 밤에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회전근개 파열이란?
회전근개는 어깨를 움직이고 안정시키는 4개의 근육과 힘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반복적인 사용이나 외부 충격, 퇴행성 변화로 인해 이 힘줄이 손상되거나 끊어지는 것을 회전근개 파열이라고 합니다. 팔을 들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릴 때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며, 팔에 힘이 빠지거나 움직임에 제한이 생깁니다.
오십견과 회전근개 파열의 차이점
구분오십견회전근개 파열
원인 | 관절낭의 염증 및 유착 | 힘줄의 손상 또는 파열 |
통증 | 점진적, 밤에 심함 | 특정 동작 시 심함 |
움직임 | 수동/능동 모두 제한 | 수동은 가능, 능동은 제한 |
회복 |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 가능 | 파열 정도에 따라 수술 필요 |
치료 방법
- 오십견: 초기에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온열요법, 전기치료 등)가 효과적입니다. 통증 조절 후 점진적으로 관절 운동 범위를 늘려주는 운동이 중요합니다. 심한 경우, 관절낭 유리술이나 스테로이드 주사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회전근개 파열: 부분 파열의 경우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힘줄이 완전히 파열된 경우에는 관절경을 통한 수술이 필요합니다.
효과적인 운동 방법
오십견 운동
- 벽 타기 운동: 손끝으로 벽을 타고 올라가듯 천천히 팔을 들어 올립니다.
- 진자 운동: 몸을 앞으로 숙이고, 아픈 팔을 자연스럽게 아래로 늘어뜨린 상태에서 원을 그리듯 움직입니다.
- 막대기 스트레칭: 막대기를 양손으로 잡고, 아픈 팔을 도와 천천히 위로 올립니다.
회전근개 파열 운동 (비수술적 치료 후 가능)
- 고무 밴드 외회전 운동: 팔꿈치를 몸에 붙이고 고무 밴드를 바깥쪽으로 당깁니다.
- 내회전 강화 운동: 벽에 수건을 끼우고 팔꿈치를 안쪽으로 눌러 근육을 단련합니다.
- 팔 올리기 운동: 통증이 없는 범위 내에서 팔을 앞으로 들어 올립니다.
오십견과 회전근개 파열은 모두 어깨 기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입니다.